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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메시지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
전 세계 애터미 회원 여러분! 최근 애터미는 세계적인 아동 구호 기관인 ‘컴패션(Compassion)’ 에 140억 원을 기부하였습니다. 이에 많은 분들이 제게 물어 옵니다. “왜 그렇게 나누지 못해 안달이세요?”라고. 제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제 것을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다만 하나님의 사랑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도구일 뿐입니다.”
애터미는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입니다. 그렇기에 사회의 불합리한 시선을 감내하고서라도 새로운 생명을 선택하는 미혼모들의 용기를 외면할 수 없어서 생소맘 기금으로 100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또한 순수한 어린 영혼들이 제대로 먹지 못해 성장이 더뎌지고 각종 질병에 노출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1천만 달러를 기부하였고, 올해 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 어린이 1만 명과 결연한 것에 이어 저 역시 개인적으로 1천 명과 결연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제 개인적으로 70억 원을 보태 또다시 140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캄보디아에, 전주예수병원 공공어린이재활센터에, 실로암안과병원에, 이 밖에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수많은 곳에 애터미는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나눔은 애터미가 이만큼 성장했기에 비로소 할 수 있게 된 것이 아닙니다. 사무실 얻을 돈도 부족할 정도로 회사 사정이 어렵던 창업 초창기에도 나눔을 행하였습니다. 큰돈을 들여서 엄청난 도움을 준 것도 아니었고, 지금 생각하면 기부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아주 적은 금액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아이들이 있으면 돕자’ 라는 마음 하나로 움직였습니다. 먼저 회사와 가장 가까운 학교 재학생 중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매달 20만 ~ 40만 원씩 지원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애터미는 영업이익의 18%를 나눔에 사용했습니다. 애터미는 풍요로움을 쌓아두는 기업이 아니라 필요한 곳으로 흘려보내는 기업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주변의 물질적인궁핍으로 인해 고통받는 수많은 영혼들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 애터미가 해야 할 일입니다.
왜 그래야 할까요? 애터미는, 그리고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쌓아둔 창고의 청지기이기 때문입니다. 애터미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고, 그래서 하나님이 뜻하시는 곳으로 흘려보내야 할 것들입니다. 그렇기에 애터미에게 있어 나눔은 문화이자 철학이고 행동 강령입니다. 또한 우리가 가진 것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것이야말로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애터미인들의 양심입니다. 나눔은 여러분들의 균형 잡힌 삶을 완성시키는 요소입니다. 나눔을 통해 얻게 되는 영혼의 충만함을 느끼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멋진 애터미인들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컴패션에 대한 140억 원의 기부를 포함해 애터미의 모든 나눔은 다만 애터미라는 기업의 선행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애터미인들이 하나님의 사랑의 통로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전 세계 1,500만 애터미 회원을 비롯한 모든 애터미인 여러분,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가슴속에 살아 숨 쉬는 어려운 이들에 대한 긍휼(矜恤)이 굶주림에 지친 아이들의 양식이 되고, 미래를 밝히는 횃불이 되고, 우리 모두의 더 나은 세상을 앞당기는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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