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2016년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8시간 22분)보다 41분 모자란 최하위, 일반 성인의 권장 수면시간인 7~9시간과 비교해도 부족한 수준이다. 하지만 실제 체감 수준은 정말 이 정도 시간을 수면하는 사람이 많을까 싶을 정도로 더 낮다. 2019년 20~60대 남녀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면 시간으로 ‘6시간 잔다’ 는 응답이 29%로 1위를 차지했으며, 20%는 5시간 이하 수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수면의 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9년 수면 장애 문제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64만 명에 이른다.
전년 대비 4만 명이 증가한 수치로, 2012년 40만 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년도 되지 않아 50% 이상 증가한 셈이다. 오래 자지도 못하지만,
그만큼 수면의 질 측면에서도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계속되는 웰니스 트렌드 속에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증가하면서 이른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수면 산업의 규모와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국내 수면 산업 시장 규모는 연간 2~3조 원 가량으로 추정되며 지속적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 수면 건강기능식품 시장 또한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수면 관련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18년 4억3600만 원에서 2019년 7억1100만 원으로 63%나 급증했다. 지난해 코로나 19 유행 이후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생길 만큼 불안감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이들도 늘어나면서 이러한 수면 건기식 시장 규모는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원료로는 미강(쌀겨) 주정 추출물, 감태추출물, 락티움 등이 출시되고 있다. 현재까지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는 이들뿐으로, 관련 제품 구매 시 이처럼 공식적으로 효능을 인정받은 원료를 사용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락티움은 수면 건기식들 중에서도 특히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원료로, 우유 단백질 중 하나인 카제인 단백질을 분해해 만든 단백질 펩타이드 성분이다. 자기 전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은 오래 전부터 사람들이 숙면을 위해 즐겨 사용하던 방식이다. 또 아이들은 우유를 마시면 쉽게 평온한 잠에 빠져든다. 락티움은 이처럼 우리의 일상적인 경험에서 착안해 연구, 개발됐다.
락티움은 스트레스에 대한 긴장감을 완화해주며 깊은 수면 상태에 도달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국내 한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불면증을 겪고 있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4주간 락티움을 섭취하게 한 결과 총 수면시간과 수면 효율이 증가하고, 수면 지연 시간과 입면 후 다시 깨는 현상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불면증 치료를 위해 수면유도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수면유도제는 중추신경을 억제해 수면을 유도하는 원리로, 2주 이상 장기복용할 경우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내성과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락티움은 우유에서 추출한 순수 자연 성분으로, 장기간 섭취해도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안전한 원료다. 미국 FDI에서도 안전성을 인정받아 2004년 NDI(New Dietary Ingredients)로 등재된 바 있다.
락티움 원료의 제품을 구매할 때는 원료 원산지가 분명하고 1일 권장량을 충분히 제공하고 있는지, 함께 수면에 도움을 주는 부원료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사용됐는지 꼼꼼히 살펴보면 더욱 도움이 된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애터미에서도 락티움을 원료로 하는 수면 건강기능식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숙면은 특히 스트레스와 높은 관련이 있는 만큼 추후 스트레스 기능성도 추가 할 계획으로,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는 수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