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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애터미, 공동생존 프로젝트 ‘같이살자’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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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 공동생존 프로젝트 ‘같이살자’ 론칭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농수축산물 및 중소기업 판로 열어 주기
지난 8월 10일, 애터미 홈페이지에서는 같이살자 프로젝트의 론칭 방송이 있었다. 처음 판매되는 상품은 국내산 냉장육으로 만든 춘천닭갈비. 첫방송의 생경함과 어색함에도 불구하고 95%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최근 방송한 쫀득 사브레는 수량을 넉넉히 준비했음에도 완판됐으며 다시 방송 해달라는 회원들의 요구가 빗발쳤다. 같이살자 프로젝트로 수미감자를 구매한 한 회원은 “가족 모두가 즐겨 먹는 수미감자를 저렴하게 구입했다”며 “무엇보다 애터미가 하는 홈쇼핑방송이라 안심할 수 있었고 농민에게도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급작스레 시작된 코로나19는 삶의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야기했다. 그 대표적인 것 가운데 하나가 언택트 트렌드다. 얼마 전부터 서서히 진행되고 있던 언택트 트렌드는 코로나19의 방역을 티핑포인트 삼아 일약 주류로 올라섰다. 불과 두어 달 사이에 일어난, 너무 급격한 변화에 농어민이나 중소기업들은 미처 대응할 새도 없이 판로의 상당 부분을 잃게 되는 황망함을 경험해야 했다. 비단 생산자들뿐만 아니라 소비자 역시 마트나 시장가기를 꺼리게 되면서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구입하기 위해 부지런히 온라인 쇼핑몰이나 홈쇼핑을 돌아다닐 수밖에 없어졌다. 생산자도 소비자도 코로나 19로 힘들고 팍팍해지기는 매 한가지인 셈이다.
소비자들을 위한 쇼핑 큐레이터인 애터미가 이런 어려움을 두고 볼 리는 없었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해결하고 농어민 및 중소기업 등 생산자의 판로 개척도 해줄 수 있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바로 ‘같이살자’ 프로젝트다. 전국의 유기농, 무농약 농산물 등 먹거리를 비롯해 다양한 농수축산물 및 그 가공식품과 우수 중소기업 제품, 그리고 애터미 합력사의 제품을 홈쇼핑 방식으로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8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같이살자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한 달여간 50여 종 이상의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그리고 중소기업과 애터미 합력사의 제품들을 판매했다. 이를 통해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판로를 모색해야하는 농어민 및 중소기업의 숨통을 트여주고 350만 애터미 회원에게는 보다 품질 좋은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제공했다. 같이살자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김경희 마케팅팀 이사는 “같이살자 프로젝트는 회원과 생산자를 위한 공동생존 프로젝트”라며 “애터미 회원이 필요로 하는 지역특산물 등을 현장 중심으로 판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5일, 1일 1품목으로 시작
같이살자 프로젝트는 현재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간 하루 하나의 상품을 판매한다. 그러나 점차 방송 횟수와 판매 상품 종류를 늘려갈 방침이다. 또한 농수축산물의 경우 직접 현장에서 생방송으로도 진행할 생각이다. 그동안 애터미가 석세스아카데미나 원데이세미나 등을 통해 쌓아온 다원생중계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는 셈이다. 방송 송출은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하다 보니 웃지 못할 실수나 안타까운 뒷 얘기들도 많았다. 제품 선정을 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제주도까지 원정을 나가기도 했다. 현장과 스튜디오를 오가는 촬영 또한 수월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방송을 할 때, 소비자의 반응이 좋으면 피로가 확 가시면서 뿌듯한 보람도 느낀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제주도에 도착했는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바람에 10Km도 채 안 되는 거리를 한 시간 넘게 운전해야 했었다”며 “상품성이나 가격 등 애터미의 절대품질 절대가격에 맞는 상품을 선정하기 위해 현장방문은 필수”라고 말했다.
같이살자 프로젝트는 향후 특용작물이나 소비자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맛도 있고 몸에도 좋은 농수축산물, 중소기업의 우수한 상품 등을 꾸준히 찾아내 회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같이살자 프로젝트 관계자는 “상품 선정과 촬영 등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만 숨어있는 우수 상품을 개발해 회원들에게 소개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에는 현장 생방송 등 프로젝트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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