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왕언니의 인생 2막 성공법칙
왕언니의 인생 2막 성공법칙
살면서 제일 잘한 건 애터미 사업
올해 나이 69세인 강연희 로열마스터는 곧 일흔을 앞두고 있다. 애터미, 학교, 모임 등에서 연장자 그룹에 들어가 자칭타칭 왕언니로 통하는 그녀지만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며 자식들이 주는 용돈으로 근근이 생활하는 비슷한 연배들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10년을 갚아도 다 갚지 못한 빚을 청산하고 캐리어를 끌고 세계를 누비며 후원여행을 다니는 멋진 왕언니, 강연희 로열마스터의 성공법칙을 알아본다.
부서진 관광농원의 꿈
23살에 결혼해 29살이 되던 해였다. 남편을 따라 광명에서 제주로 내려갈 때만 해도 부푼 꿈이 있었다. 서울 농대를 나온 남편이 꽃의 나라 네덜란드에서 화훼를 배우고 꽃씨를 사다 심으면 강연희 로열마스터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농원을 구상하며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했다.“농사를 지어 한 평 두 평 사모은 땅이 만 오천 평이 되었을 때 IMF 외환위기가 터졌어요. 졸업 입학 특수를 겨냥해 심어놓은 꽃들을 제대로 팔아보지도 못하고 그 넓은 땅을 갈아 엎는데 피눈물이나더군요. 생각해보니 딱 지금 같은 상황이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졸업, 입학식이 취소되면서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그렇게 관광농원의 꿈이 산산조각나고 10년을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 쳤지만 빚은 줄어들지 않고 삶은 점점 피폐해져 갔다. 망망대해에 홀로 떠있는 듯 외롭고 불안하던 때 친구를 통해 다단계를 알게 되었다. 다단계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니 하지 말라는 남편의 반대를 무릅쓰고 다시 광명으로 올라와 다단계를 시작했고 수년 동안
무려 5곳의 다단계를 경험했지만 성공의 길은 멀기만 했다. 회원 수는 늘어도 재구매가 일어나지 않으니 다단계로 돈 벌기는 어렵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무려 5곳의 다단계를 경험했지만 성공의 길은 멀기만 했다. 회원 수는 늘어도 재구매가 일어나지 않으니 다단계로 돈 벌기는 어렵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글로벌 애터미를 통해 인생 2막을 열다
그렇게 다단계와 결별하는가 싶던 순간 애터미가 다가왔다.“지금의 이덕우 임페리얼마스터가 화장품 가게를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개업식에 갔다가 애터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딱 3개월만 해보고 결정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애터미는 다른 다단계들과는 달랐어요. 지속적으로 재구매가 이뤄지는 것을 보니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혹시나 했던 마음이 확신으로 돌아서자 열정과 도전의식, 힘이 솟아났다. ‘두 아들에게 빚만은 물려줄 수 없다’는 간절함을 원동력 삼아 열심히 뛰고 또 뛰었다. 커다란 실패를 안겨준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누비며 애터미와 애터미의 절대명품들을 널리 알려 나갔다. 그리고 이제 글로벌 애터미의 한 중심에서 활기찬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있다. “애터미를 만나 빚을 다 갚고, 30평대 신축 아파트로 이사도 했습니다. 그뿐인가요. 세계를 누비며 후원여행을 다니게 되었으니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세계 어디에 아는 사람 하나 없었는데 이제는 세계 8개 지역에 파트너들이 생겨서 사업을 핑계 삼아 여행을 다니는 셈이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노래를 부른다.
강연희식 글로벌 성공의 법칙
이쯤 되면 지금의 강연희 로열마스터를 만든 사업 노하우는 무엇인지 궁금해진다.“돈과 성공만을 목적으로 하면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단기 목표를 가지고 즐기면서 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10만원이라도 수당이 생기면 맛집을 찾아간다거나 여행을 간다거나 하는 식으로 나 자신을 위한 선물을 하는 겁니다.”세계 곳곳을 무대로 하는 글로벌 사업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즐기면서 일하는 게 훨씬 더 성과가 높다고 믿고 있다.“해외 파트너들과 함께 잠도 자고 시장에서 재료를 사다가 한국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기도 합니다. 요새는 김치를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많이 받는데요. 그렇게 함께 하는 것이 많아지다 보면 유대와 공감대가 형성되고 사업도 자연스럽게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합니다.”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찾아가 후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현지 미팅을 하면 많게는 100명까지모이기도 하는데 어느 순간 인원이 점점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고 봤더니 단순히 밥 한 끼가 목적이었던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러면 보통은 실망해서 그만두는 경우가 있는데 설사 그렇다 해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나누며 즐겁게
애터미 사업의 성공으로 달라진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고졸에서 대졸로 최종학력이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점이다. “학창시절 장래희망이 선생님이었어요. 하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아 실업계 고등학교에 들어가며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죠. 그러다 애터미 세미나장에서 인생시나리오를 쓰는데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꿈이 떠올랐습니다.”애터미로 인해 가슴에 고이 접어둔 꿈이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 그렇게 국제사이버대학에 입학하게 되었고 지난 2월 당당히 대학졸업장을 가슴에 안았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러 대학에서 하는 리더십 과정들도 이수하며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그렇게 공부하면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애터미의 제품과 애터미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잘한 건 애터미 사업입니다. 사람들이 말릴 때 그만뒀으면 어떻게 이렇게 신나고 즐거운 세상을 만날 수 있었겠어요. 그런 점에서 애터미는 축복이고 선물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그동안 받은 것들을 많은 이들과 나누며 살고 싶습니다.”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소소하게 도우며 사는 게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이라 믿고 있는 강연희 로열마스터. 그의 인생 2막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