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MY CHANNEL 대한민국

translation
Home

글로벌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애터미의 해외 공략

프린트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애터미의 해외 공략
하반기, 콜롬비아·인도·터키·홍콩 등 줄줄이 오픈 예정
2020년 하반기, 애터미의 해외시장 공략은 더욱 가속화 된다. 세계 경제를 움츠러뜨린 코로나19의 위력도글로벌 애터미의 발길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애터미가 하반기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인 지역은 세계 2위의인구대국 인도와 중동과 유럽을 잇는 터키, 남미의 콜롬비아, 그리고 홍콩 등이다. 여기에 중국까지 더하면 2020년,애터미의 해외 시장의 성장은 상상 그 이상이 되리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콜롬비아, 브라질 멕시코에 이은 중남미 3위 직판시장
남미에서 4번째로 큰 나라인 콜롬비아는 카리브해와 태평양에 접하며 베네수엘라, 브라질, 페루, 에콰도르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2018년 기준 GDP는 3302억 달러이며 인구는 5088만 명, 1인당 GDP는 6651달러를 기록했다. 중남미 3위의 내수시장인 동시에 안데스 공동체, 태평양 동맹 등 역내 경제 블록 회원국으로 인구 2억의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콜롬비아는 정치적 안정성과 2007년 이후부터 꾸준한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남미의 관문이라는 지리적 이점 및 아메리카 대륙 물류 허브로 도약하려는 국가적 목표 등 성장 잠재력이 큰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직접판매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매우 크다. WFDSA 자료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2018년에 전년 대비 4.7% 성장한 25억 달러로 브라질(102억 달러), 멕시코(59억 달러)에 이어 중남미 지역 3위, 세계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콜롬비아의 직접판매원 총수는 228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높은 비정규직 의존도 및 서비스 산업과 일부 제조업에 편중된 고용시장 구조, 베네수엘라 난민 유입 증가로 인한 9.7%라는 높은 실업률은 추가적인 소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점에서 직접판매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콜롬비아는 제조업 기반이 중간재 위주로 형성되어 소비재 생산 기반이 취약해 내구성 소비재 및 일반 생활소비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애터미에게 도움이 된다. 다만 빈부격차에 따른 소득 계층별로 생활 및 소비 패턴에 뚜렷한 차이로 상류 및 중상, 그리고 저소득층으로 시장이 양분화 되어 있어 가격에 따른 타겟팅 세분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NS나 온라인마켓을 통해 가성비를 내세우는 적극적인 제품 홍보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면 중남미 시장에서 애터미의 플래그십 마켓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콜롬비아 직접판매 시장의 주력 품목은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로 전체 직접판매 시장의 57%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어 ‘의류 및 액세서리’와 ‘웰니스’가 각각 20% 점유하고 있다. 가장 많이 소비되는 화장품으로는 향수(5억7900만 달러)와 구강용 제품(5억3700만 달러), 남성용 제품(5억17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콜롬비아 소비자들은 주로 향수나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 등을 주로 소비한다는 점에서 기초 화장품 비중이 높은 한국의 화장품 시장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1인당 평균 화장품 구매 비용은 79.8달러이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 KOTRA)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경제성장률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평균 3% 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2019년과 2020년 민간 소비는 각각 3.7%,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철희 KOTRA 연구위원은 “중산층이 증가하고 있는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의 경우도 중국, 인도산 제품과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가성비와 혁신성이 높은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콜롬비아 법인의 설립은 완료됐으며 연내 오픈을 목표로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 등 제반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홍콩, 아시아 금융 중심지이자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
중국이지만 중국과는 다른 홍콩은 철저한 자유 시장 경제체제를 가지고 있다. 특히 서비스 산업 비중이 매우 높은 산업구조로 대외 의존성이 큰 반면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이자 국제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이름이 높다. 또 중국 본토와 경제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중국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홍콩은 중국과 달리 홍콩에서 화장품 유통을 위해 위생허가와 같은 인증 절차가 필요 없으며, 중국 진출 전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브랜드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WFDSA 자료에 따르면 홍콩의 직접판매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기준 3억7344만 달러이며 회원수는 20만여 명이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0.4%에 불과했으나 2018년 YoY 성장률은 10%를 기록, 향후 기대감을 높였다. 판매원수는 2018년 기준 21만여 명으로 집계 됐으며 주력 제품군은 ‘웰니스’와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로 각각 62.4%, 27.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홍콩의 웰니스 제품들은 주로 슈퍼마켓, 편의점, 독립소매상을 통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들 3개 유통경로는 각각 70.0%, 17.2%, 3.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독립소매상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15.6%의 성장률을 보이며 웰니스 제품의 주요 유통 경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독립소매상들이 슈퍼마켓 또는 편의점이 없는 빈자리들을 보완해준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친근하고 맞춤화된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능별로는 일반 웰빙(39.4%), 시력 건강 (28.0%), 뇌 건강 및 기억력(12.1%), 소화기 건강(5.5%) 및 자유형(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는 “홍콩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 바쁜 일상생활 및 인구 노령화 등에 힘입어 관련 시장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매일 여러 개의 알약을 먹기 보다는 편리한 복합비타민 제품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홍콩의 화장품 시장은 그 자체로는 크지 않으나 중국진출을 위한 전략적 관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유로모니터는 홍콩의 2018년 시장규모를 전년대비 6.8% 증가한 38억7000만 달러에서 오는 2022년에는 49억85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품목은 스킨케어 제품으로 전체의 5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색조화장품이 15.1%, 헤어케어 7.2%, 향수류 5.4%, 샤워용품 4.4%, 구강케어 3.8% 순이다. 특히 피부 수분 보충과 안티에이징 제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유통채널은 화장품 전문 매장으로 46.4%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이어 백화점(18.6%), 드럭스토어(15.1%), 식료품잡화점(10.9%) 등의 순이며 직접판매를 통한 유통은 5.6%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한국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으며 특히 마스크 팩의 인기가 높다. 애터미 홍콩은 오는 9월 오픈을 목표로 제반 준비를 하고 있다. 회원등록은 한국에서 받고 있으며 현재 5000여 명의 회원이 등록했다.
인도, 높은 경제성장률과 중산층 확대 등직접판매에 유리한 환경
약 13억80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인도의 1인당 소득은 2000달러를 조금 넘는다. 그러나 7%에 육박하는 연간 경제성장률과 소비를 주도할 15~59세 인구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중산층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시장이다. IBEF(India Brand Equity Foundation)는 오는 2025년 인도의 소비시장은 4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직접판매 시장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WFDSA 자료에 따르면 세계 19위에 해당하는 인도의 직접판매 시장은 지난 2018년 기준 15억1700만 달러(약 1조7000억 원) 규모로 2017년 대비 5.1% 성장했으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0.9%에 달하고 있다. 또 판매원수는 536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0.4%에도 미치지못한다는 점도 직접판매의 성장가능성을 크게 볼 수 있는 점이다. 주력 제품군은 ‘웰니스’와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로 각각 55.1%, 33.4%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가정용품 및 내구재의 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직접판매 시장의 주력 제품군인 웰니스 시장과 화장품 시장은 향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주목해야 할 점은 허브(Herb)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한방의학과 유사한 아유르베딕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다.
웰니스 제품군이든 화장품이든 인도 고유의 아유르베다 제조기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라인업과 좋은 품질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애터미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더해진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는 2025년 인도의 중산층 인구는 5억4700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직접판매 시장 역시 성장잠재력이 풍부하다. 아직은 2조 원에 못 미치는 세계 19위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향후 중국에 버금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애터미 인도는 2019년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했다. 올 하반기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65개 제품의 등록을 마쳤고 추가적으로 상품 등록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애터미 인도 측은 연내 100만 명 이상의 회원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터키, 높은 실업률과 배우기 쉬운 터키어 등 기대 되는 시장
중동과 유럽의 관문인 터키는 지정학적으로 아시아의 서쪽 끝이자 유럽과 연결되는 국가다. 인구는 8400만여 명이며 2018년 기준 GDP는 7665억 달러이고 1인당 소득은 9311달러다. 유통 시장은 온라인이 급성장 중이며, SNS 등을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역시 확대되고 있다. 터키의 직접판매 시장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10.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터키의 직접판매 시장 규모는 전년비 5.8% 성장한 5억8500만 달러이며 판매원수는 140만여 명이다. 주력제품군은 2014년 기준 화장품이 60.9%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정용품 및 내구재’가 18.7%를 점유하고 있다. 터키 화장품 시장은 매년 15%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헤어케어가 전체 시장의 19.7% 차지하고 있다. 이어 스킨케어(16.6%), 색조화장품(14.3%), 향수류(11.6%) 순이다. BB크림, 마스크팩, 쿠션컴팩트 등이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산 제품은 가성비는 좋으나 인지도가 약하다. 건강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1억5200만 달러(약 1721억 원)였으며 오는 2020년까지 2억5500만 유로(2574억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최근 들어 도시화, 1인 가구의 증가, 여성의 사회참여 증가 등으로 간편식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퀴노아, 치아시드, 흑미, 메밀, 아보카도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재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터키는 실업률이 10%에 달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한국과는 형제의 나라라는 인식, 터키어와 우리말의 문법이 비슷해 상대적으로 배우기 쉽다는 점 등 애터미의 유럽 진출에 있어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터키 진출은 단순히 새로운 시장의 개척을 넘어 향후 중동 및 유럽 진출의 전략적 베이스캠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애터미 터키는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7월경 라이센스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자는 [도구]-[호환성보기] 를 클릭하여 호환성보기를 해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로그인

    GLOBAL GSMC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