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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쉽고 간편한 쇼핑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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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쉽고 간편한 쇼핑 선사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에 집중해야
서브스크립션 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가 뜨고 있다. 잡지나 신문의 정기구독이라는 형태로 시작
한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패션과 뷰티는 물론 건강기능식품이나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쉽고 간편하며 경제적인 쇼핑을 선사하고 기업에게는 불확실성과 위험성을 크게
줄여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간편결제 등과 결합하며 향후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는 쉽고 편리한 소비 스타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용자 100만 명 넘어서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의 시작은 지난 2010년, 미국 화장품 유통 업체인 버치박스가 매달 다른 화장품을 다양하게 담아 소비자에게 발송하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사실 이보다 먼저 네트워크마케팅 기업들은 오토십(Autoship) 마케팅을 시작했다. 그러나 오토십 마케팅은 미리 정해진 제품을 발송한다는 점에서 버치박스의 서비스와는 차이가 있다. 미국의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11년 5700만 달러에서 2016년 26억 달러로 수직 상승했다.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COMPANY)의 보고서 ‘씽킹 인사이드 더 서브스크립션 박스(THINKING INSIDE THE SUBSCRIPTION BOX)’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이용자 가운데 15%가 반복적으로 하나 이상의 제품을 받기 위해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의 주요 고객은 5만불에서 10만불 사이의 수입을 가진 25세에서 44세 사이의 도시인이었으며 가장 인기 있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아마존 서브스크라이브앤세이브(Amazon Subscribe & Save), 달러 쉐이브 클럽(Dollar Shave Club), 잎시(Ipsy), 블루에이프런(Blue Apron), 버치박스(Borchbox) 였다. 국내의 경우, 시장 규모에 대한 정확한 집계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용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관련 업체는 100여 개로 추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뷰티 전문 배달·배송 서비스 업체인 미미박스, 오늘 수확해서 내일까지 집에 가져다주는 유기농 신선식품 가게를 표방하는 헬로네이처, 원두나 드립백, 콜드브루 커피 등을 정기배송해 주는 빈브라더스 등을 들 수 있다.
시장은 확대 추세
기업 관점에서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정기적이고 규칙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과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이나 소비형태등의 데이터를 추적·수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개인 맞춤서비스로 고객과의 관계를 꾸준히 유지하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장기 사용자로 끌고 갈 수 있어 마케팅 비용의 절감을 꾀할 수 있다. 또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쏟아지는 신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의 정보를 직접 발품을 들이지 않아도 전문가가 알아서 챙겨주는 일종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번거로운 주문 및 결제 과정이 생략돼 보다 간편한 소비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그때그때 필요한 제품을 별개로 주문하는 것에 비해 할인 등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듯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니즈가 있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뷰티와 패션 분야를 넘어 식품과 생활용품, 취미 아이템 등으로 사업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애터미, 정기배송 서비스 준비 중
소비자가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편리성이나 경제성, 그리고 재미 등 다양하다. 동시에 이용을 취소하거나 축소해야 할 이유도 이에 못지않게 많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이러한 고객의 이탈을 막는 것이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고객은 경쟁업체가 탐내는 잠재고객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전통적인 마케팅과는 달리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고객을 장기적이고 계속 진행되는 관계로 해석한다. 즉 서브스크립션가입자에게 구독자는 가망고객인 동시에 고객이며 따라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기존 마케팅처럼 신규 고객의 창출에만 초점을 맞춘 채 기존 고객을 무시하면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의 토대가 흔들릴 수 있다. 애터미도 정기배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해양심층수, 휴지 등 항상 사용하는 일상 생활용품에서부터 시작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까지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매거진 애터미 또한 정기구독 신청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제적이면서 쉽고 간편한 쇼핑을 제공, 고객의 성공에 한발 더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서브스크립션 가입자에게 구독자는 가망고객인 동시에 고객이며 따라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도 애터미처럼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적이면서도 쉽고 간편한 쇼핑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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