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섯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어요”
"다섯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어요”
영리더스클럽 봉사활동 이끌어온 진정한 ‘스타마스터’ 김완숙&임지연
김완숙 스타마스터는 일찍이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젊은 시절부터 봉사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생 때는 독거노인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했고, 지역의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일에도 늘 앞장서왔다. 이후 애터미의 2030세대가 참여하는 ‘영리더스클럽’의 총괄 간사를 맡아 지난 2022년 8월까지 활동했다. 이제 만 40세가 되면서 ‘영리더스클럽’에서는 나오게 되었지만, 봉사활동에 대한 마음은 나이만큼이나 더 늘어나고 있다.
김완숙&임지연 스타마스터와 그의 가족들
세미나 참가 일주일 만에 회사를 그만두다
“아내는 데리고 가지 마세요, 안 그러면 저희가 집을 나 갈 겁니다!” 김완숙 스타마스터는 어머니가 아내를 데리 고 몰래 다단계 사업을 하는 것을 알고는 크게 화를 냈 다. 아들의 강력한 반발에 어머니는 그렇게 하겠다고 약 속하고, 대신 그 조건으로 한 가지 부탁을 했다. “1박 2일 여행이나 한 번 다녀오자.” 어머니의 제안으로 가게 된 여행이 바로 ‘애터미 석세스 아카데미’였다. 그간 다단계라고 하면 값비싼 상품들을 판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렴한 990원 짜리 칫 솔, 2900원 짜리 치약이 등장하는 것을 보고 김완숙 스 타마스터는 크게 놀랐고, 애터미의 비전을 듣고는 다시 한 번 놀랐다. 세미나에 다녀온 후 일주일 만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었다. ‘딱, 3년 만 해보자.’ 김완숙 스타마스터는 당시 울산에서 유명한 중공업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애터미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진 김완숙 스타마스터는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 두고 하루아침에 애터미 사업에 과감히 뛰어 들었다. 부부 가 함께 애터미를 하다 보니 처음 시작했을 땐 수입이 한 푼도 없었다. 게다가 백일도 지나지 않은 갓난아기를 포함 해서 자녀가 셋이나 있었는데 초기에는 아기 기저귀와 분 유 값도 대지 못할 형편이었다. 김완숙 스타마스터는 생활 비를 벌기 위해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는 애터미 업무 에 전념하고, 저녁 9시부터 다음 날 아침 6시까지는 대리 운전 기사로 활동했다.
‘영리더스클럽’ 봉사 간사를 맡다
이후 성실히 활동을 하면서 팀장도 되고, 수입이 나오기 시 작하면서 김완숙 스타마스터는 저녁 대리운전을 하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해졌다. 남는 저녁시간을 이용해 자율방 범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교 다닐 때부터 친구들과 함께 독거노인을 돌보는 봉사모임을 만들어 활동했던 경험을 살 려 일상생활에서 소소하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일이 있 으면 주저하지 않았다. 바쁜 시간이지만 시간을 쪼개서 봉 사활동을 하다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열과 함께 자신 을 지켜주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또, 미술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어서 고아원을 다니면서 아이들과 함께 미술 활동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활동의 범위나 규모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본사에 봉사활동에 대해 적극적으 로 제안하기도 했다. 그 덕분에 회사의 추천으로 애터미의 2030 회원들로 구성된 ‘영리더스클럽’의 봉사 간사를 맡으 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었다. 당시 ‘영리더스클럽’에서는 이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 었다. 그러나 그 활동 범위가 고아원 봉사 등 몇몇 활동에만 제한되어 있었다. 김완숙 스타마스터는 ‘영리더스클럽’ 의 영향력을 좀 더 확대시키고 빛나게 할 수 있는 일이 있 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역의 소외된 곳으로 눈길을 돌 렸다. 그래서 무더운 여름에 방충망이 없어 창문도 못 열고 사는 노인들을 위해 방충망 지원 사업을 진행했고, 코로나 로 인해 각종 지원금이 끊겨 어려운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애터미 본사 차원에서 물품 기부도 진행했다. 이후 ‘영리더스클럽’ 차원의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전국 을 다니면서 그 기반을 다져나갔다. 애터미의 친환경 캠페 인인 <블루마린>의 일환으로 본사에 제안해 실시한 울산 앞바다 해변 환경정화 캠페인인 ‘비치클린업’ 활동도 진행 했다. 이밖에도 ‘영리더스클럽’ 회원을 중심으로 임직원 50 여 명이 울산의 해안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작 업을 펼쳐, 지역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애터미 사랑의연탄나눔 봉사활동 중인 김완숙 스타마스터
영리더스클럽X블루마린 비치클린업 봉사활동
사각지대 어르신들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어
김완숙 스타마스터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어머니와 함 께 실버타운을 만들어 파트너와 함께 노후를 보내고 싶다 는 꿈을 갖고 있다. 또, 대학교 때부터 해왔던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마 침 애터미 사업을 함께 하는 누나가 간호사 출신이라 큰 도 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완숙 스타마스터는 아이에 대한 욕심이 많은 다둥 이 아빠다. 셋째를 낳은 후에도 아이를 하나 더 갖고 싶어 하자 아내는 농담 삼아 “통장에 월 1천만 원 이상 꼽히면 그때 한 번 생각해보자.”고 이야기했는데 그 말은 현실이 됐고, 그 이후로도 하나를 더 낳아 현재 다섯 남매를 기르 고 있다. 김완숙 스타마스터는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부끄 럽지 않은 착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아빠의 모습을 보 여주고 싶은 마음만 가득합니다.”라고 말하며 오늘도 묵묵 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