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황사의 계절, 올바른 마스크 선택과 사용법은?
황사의 계절, 올바른 마스크 선택과 사용법은?
보건용 마스크,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도 효과적
봄, 황사의 계절이 돌아왔다. 예전에는 주로 봄이면 찾아오던 불청객 황사는 이제 미세먼지와 더불어 연중 사시사철 내내 우리의 일상을 괴롭히는 주범이 됐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기관지염과 천식을 유발시키거나 더욱 악화시키며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결막염 등의 발생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한 사망의 위험성을 높인다. 황사로 인한 피해 예방에 필수적인 것이 바로 마스크다. 특히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는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황사와 미세먼지
황사는 바람에 의하여 하늘 높이 불어 올라간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이다. 삼국시대 이래 흙가루가 비처럼 내린다는 의미에서 우토(雨土)나 토우(土雨) 등으로 불렀다. 주로 고비사막이나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발생하였으나 최근에는 사막화 되어 가고 있는 몽골 초원지대에서 강한 황사가 만들어진다.황사의 주성분인 황토 혹은 모래의 크기는 0.2~20㎛(마이크로미터)로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것은 1~10㎛ 정도의 크기이다.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현상이지만 중국의 급격한 산업화 영향으로 규소, 납, 카드뮴, 니켈, 크롬 등 황사의 중금속 농도가 증가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는 직경 10㎛ 이하의 입자로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되어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대기 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 중에서도 지름 2.5㎛ 이하의 입자는 초미세먼지(PM-2.5)라고 한다.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또는 제조업ㆍ자동차 매연 등의 배출가스에서 주로 발생한다.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등은 크기가 매우 작아 호흡기의 깊숙한 곳까지 도달이 가능하며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순환하면서 우리 신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황사가 심하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가능한 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을 꼭 해야 한다면 긴 소매 옷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귀가 즉시 몸에 남아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또한 천식 혹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경우 외출 전에 예방약을 코에 뿌리거나 평소보다 약을 더 잘 챙겨 먹는 등의 방법을 통해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현상이지만 중국의 급격한 산업화 영향으로 규소, 납, 카드뮴, 니켈, 크롬 등 황사의 중금속 농도가 증가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는 직경 10㎛ 이하의 입자로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되어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대기 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 중에서도 지름 2.5㎛ 이하의 입자는 초미세먼지(PM-2.5)라고 한다.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또는 제조업ㆍ자동차 매연 등의 배출가스에서 주로 발생한다.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등은 크기가 매우 작아 호흡기의 깊숙한 곳까지 도달이 가능하며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순환하면서 우리 신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황사가 심하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가능한 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을 꼭 해야 한다면 긴 소매 옷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귀가 즉시 몸에 남아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또한 천식 혹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경우 외출 전에 예방약을 코에 뿌리거나 평소보다 약을 더 잘 챙겨 먹는 등의 방법을 통해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제 마스크는 상비품
황사와 미세먼지가 점점 심해지면서 이제 마스크는 가정상비품이 됐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중에서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물론 바이러스 차단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 마스크로는 거의 효과가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황사 및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인정한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마스크를 구입할 때에는 포장지에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에서는 미세입자의 크기가 평균 0.6㎛인 것을 80% 이상 차단할 수 있어야 허가를 해준다. 따라서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마스크는 아주 작은 먼지까지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보건마스크에 비해 틈이 더 작아 미세먼지와 먼지에 흡착되어 있는 미생물을 잘 걸러낼 수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식약처에서허가한 마스크는 98% 이상의 미생물을 차단한 반면 일반 보건마스크는 80%의 차단효과를 보였다.식약처가 허가한 ‘보건용 마스크’ 포장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이 표시되어 있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99% 이상 각각 걸러낼 수 있다. ‘KF(Korea Filter)’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큰 반면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다. 이러한 마스크는 세탁할 경우 마스크 내에 있는 필터가 물리적으로 손상되거나 기능이 손상되어 황사 성분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착용 후 마스크 겉면을 손으로 만지면 마스크에 있는 필터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식약처에서허가한 마스크는 98% 이상의 미생물을 차단한 반면 일반 보건마스크는 80%의 차단효과를 보였다.식약처가 허가한 ‘보건용 마스크’ 포장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이 표시되어 있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99% 이상 각각 걸러낼 수 있다. ‘KF(Korea Filter)’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큰 반면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다. 이러한 마스크는 세탁할 경우 마스크 내에 있는 필터가 물리적으로 손상되거나 기능이 손상되어 황사 성분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착용 후 마스크 겉면을 손으로 만지면 마스크에 있는 필터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