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변화 심한 유통업계, 지속적 리스크관리 필요해
변화 심한 유통업계, 지속적 리스크관리 필요해
2019년이 지나가고 곧 2020년이 다가온다. 2000년 밀레니엄을 맞이한 지도 어느덧 20년째를 맞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각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고 있으며 혁신을재촉하고 있다. 애터미는 10여 년간 숨 가쁘게 달려와 이제 네트워크 마케팅 산업을 이끌고 있는 선두주자의 하나가 되었다. 지난 한 세기동안 경영학의 주된 연구주제는 기업의 필요에 따라 항상 변화했다.
20세기 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던 시기에는 제품을 저렴하고 좋은 품질로 생산하느냐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관리에 대한 연구가 꽃을 피웠다. 그 후 마케팅관리, 전략경영, 윤리경영을 거쳐 지속가능경영이 경영학연구의 주된 영역이 되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업이 망하지않고 계속 기업으로 생존하거나 발전하기는 정말 쉽지않은 문제이다. 최근 이런 변화는 특히 유통부문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유통부문의 몇 가지 트렌드를 살펴보자. 2018년 말 매출액기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1위는 미국의 유통기업 월마트가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다. 월마트는 5000억 달러(약 550조워)의 연간 매출로 2위와는 2천억 달러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월마트의 미래는 그렇게 밝게 보지 않는다. 기업가치기준으로 유통업 중 1위는 아마존이다. 경제잡지 포브스는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를 미래 투자가치가 가장 높은 유통기업으로 선정했다. 신세계, 롯데 등 국내 거대유통기업들도 오프라인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온라인 부문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네트워크마케팅의새로운 트렌드인 ‘소비자 마케팅’에서 보았듯이 4P에서 4C로 진화되었다. 아마존이나 알리바바 등 유통의 미래를 선도할 기업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들의 공통점은 거대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오픈 생태계3)이다. 더 나아가 점차 우리 생활 속에 파고드는 4차 산업혁명은 생산과 소비의 개인화를 더욱 촉진하게 되며, 개별소비자에게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기업환경변화에 따라 기업의 전략리스크에 노출된다. 앞으로 네트워크마케팅산업은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 현재 성공적인 비즈니스기반을 닦은 한국의 네트워크마케팅 기업이유념해야 할 지정학적, 기술적, 가치사슬적 기회와 위협은 무엇일까? 우선 비교적 간단한 남북경협의
활성화에 대해생각해 보자. 여전히 북미 간 핑퐁게임이 지속되고 있지만,남북한을 멀지 않은 장래에 상호공존의 틀을 마련하고 경협부문에서 급속히 성과를 낼 것이다. 한반도와 러시아 연해주 그리고 중국의 동북3성을 아우르는 경제공동체는 남한기업들에게 대규모 내수시장 형성이라는 호재를 가져다 줄것이다. 애터미 생필품들이 이미 북한의 장마당에서 유통되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다음으로 급속한 4차 산업혁명의 확산으로 현실화되고 되고 있는 소비의 개인화와 오픈 생태계 확산현상이 네트워크마케팅산업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필자는 소프라노 강혜정교수의 노래를 즐겨듣는다. 스마트폰에서 유튜브앱을 열면 이전 이용기록을 바탕으로 내가 흥미를 가질 동영상 정보들이 바로 화면에 뜬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켜면 최근 필자가 검색하거나 구매한 적이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배너 광고들이 제공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의 개인화를 뒷받침하고 있는 변화이다. 향후 사물인터넷이 확산되면 소비의 개인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오픈 생태계는 상품공급의 다양화와 재고 등 유통 리스크를 플랫폼을 이용하는 상품제공자가 부담한다. 플랫폼 제공자는 단지 시장형성과 거래 편리성, 결제리스크 등 유통환경만 제공한다. 네트워크마케팅회사의 회원조직, 웹사이트관리 등을 일종의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알리바바나 아마존처럼 자체제공과 외부제공자가 공존하는 오픈 생태계형 네트워크마케팅회사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택배물류의 위협요소를 생각해 보자. 현재 국내 문전배송 택배서비스는 여려 가지 문제를 안고 있어 지속가능하지 않다. 중국 대도시에서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아파트 경내에 택배보관함이 설치되어 있고, 배달인은 택배보관함에 택배화물을 넣고 비밀번호를 문자로 수신인에게 보내는 시스템으로 작동하고 있다. 아마존에서는 이미 드론을 활용한 택배배송을 테스트하고 있다. 아마존이나 알리바바와 같은 전자상거래 기업의 핵심경쟁력은 물류체계에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네트워크마케팅기업의 택배물류 분야에서도 다른 유통채널과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지난 2년간 기업 리스크관리 이슈를 다루었다. 1997년 IMF외환위기가 발행했고 10년 후인 2008년 세계금융위기가 닥쳤다. 위기는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본 칼럼에서 다룬 주제들은 시간의 흐름과 무관하게 유효할 것이다.
20세기 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던 시기에는 제품을 저렴하고 좋은 품질로 생산하느냐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관리에 대한 연구가 꽃을 피웠다. 그 후 마케팅관리, 전략경영, 윤리경영을 거쳐 지속가능경영이 경영학연구의 주된 영역이 되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업이 망하지않고 계속 기업으로 생존하거나 발전하기는 정말 쉽지않은 문제이다. 최근 이런 변화는 특히 유통부문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유통부문의 몇 가지 트렌드를 살펴보자. 2018년 말 매출액기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1위는 미국의 유통기업 월마트가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다. 월마트는 5000억 달러(약 550조워)의 연간 매출로 2위와는 2천억 달러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월마트의 미래는 그렇게 밝게 보지 않는다. 기업가치기준으로 유통업 중 1위는 아마존이다. 경제잡지 포브스는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를 미래 투자가치가 가장 높은 유통기업으로 선정했다. 신세계, 롯데 등 국내 거대유통기업들도 오프라인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온라인 부문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네트워크마케팅의새로운 트렌드인 ‘소비자 마케팅’에서 보았듯이 4P에서 4C로 진화되었다. 아마존이나 알리바바 등 유통의 미래를 선도할 기업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들의 공통점은 거대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오픈 생태계3)이다. 더 나아가 점차 우리 생활 속에 파고드는 4차 산업혁명은 생산과 소비의 개인화를 더욱 촉진하게 되며, 개별소비자에게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기업환경변화에 따라 기업의 전략리스크에 노출된다. 앞으로 네트워크마케팅산업은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 현재 성공적인 비즈니스기반을 닦은 한국의 네트워크마케팅 기업이유념해야 할 지정학적, 기술적, 가치사슬적 기회와 위협은 무엇일까? 우선 비교적 간단한 남북경협의
활성화에 대해생각해 보자. 여전히 북미 간 핑퐁게임이 지속되고 있지만,남북한을 멀지 않은 장래에 상호공존의 틀을 마련하고 경협부문에서 급속히 성과를 낼 것이다. 한반도와 러시아 연해주 그리고 중국의 동북3성을 아우르는 경제공동체는 남한기업들에게 대규모 내수시장 형성이라는 호재를 가져다 줄것이다. 애터미 생필품들이 이미 북한의 장마당에서 유통되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다음으로 급속한 4차 산업혁명의 확산으로 현실화되고 되고 있는 소비의 개인화와 오픈 생태계 확산현상이 네트워크마케팅산업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필자는 소프라노 강혜정교수의 노래를 즐겨듣는다. 스마트폰에서 유튜브앱을 열면 이전 이용기록을 바탕으로 내가 흥미를 가질 동영상 정보들이 바로 화면에 뜬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켜면 최근 필자가 검색하거나 구매한 적이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배너 광고들이 제공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의 개인화를 뒷받침하고 있는 변화이다. 향후 사물인터넷이 확산되면 소비의 개인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오픈 생태계는 상품공급의 다양화와 재고 등 유통 리스크를 플랫폼을 이용하는 상품제공자가 부담한다. 플랫폼 제공자는 단지 시장형성과 거래 편리성, 결제리스크 등 유통환경만 제공한다. 네트워크마케팅회사의 회원조직, 웹사이트관리 등을 일종의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알리바바나 아마존처럼 자체제공과 외부제공자가 공존하는 오픈 생태계형 네트워크마케팅회사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택배물류의 위협요소를 생각해 보자. 현재 국내 문전배송 택배서비스는 여려 가지 문제를 안고 있어 지속가능하지 않다. 중국 대도시에서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아파트 경내에 택배보관함이 설치되어 있고, 배달인은 택배보관함에 택배화물을 넣고 비밀번호를 문자로 수신인에게 보내는 시스템으로 작동하고 있다. 아마존에서는 이미 드론을 활용한 택배배송을 테스트하고 있다. 아마존이나 알리바바와 같은 전자상거래 기업의 핵심경쟁력은 물류체계에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네트워크마케팅기업의 택배물류 분야에서도 다른 유통채널과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지난 2년간 기업 리스크관리 이슈를 다루었다. 1997년 IMF외환위기가 발행했고 10년 후인 2008년 세계금융위기가 닥쳤다. 위기는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본 칼럼에서 다룬 주제들은 시간의 흐름과 무관하게 유효할 것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의 개인화를 뒷받침하고 있는 변화이다. 향후 사물인터넷이 확산되면 소비의 개인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오픈 생태계는 상품공급의 다양화와 재고 등 유통 리스크를 플랫폼을 이용하는 상품제공자가 부담한다. 플랫폼 제공자는 단지 시장형성과 거래 편리성, 결제리스크 등 유통환경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