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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파트너’였던 친구 떠나보낸 슬픔 딛고 리더스클럽 멤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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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였던 친구 떠나보낸 슬픔 딛고 리더스클럽 멤버로 최호숙 스타마스터
회원번호 15번. 최호숙 스타마스터는 애터미 초기 회원이다. 박한길 회장이 첫 사업설명회를 가졌던 전북 익산 ‘오리탕집’에 모인 17명 중 한 명이다. 지난 3월, 억대 연봉자 모임인 ‘리더스클럽’에 올랐다. 다른 초기 회원에 비해 늦은 편이다. 파트너였던 친구를 떠나 보낸 이후의 슬럼프 때문이었다.
“친구와 성공을 꿈꿨지만…”
“어렸을 때 집이 가난해 중학교를 졸업하고 야간고등학교에 진학했어요. 어려운 시절을 함께 다독이며 서로 마음을 나누면서 의지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남들이 쌍둥이라고 할 만큼 외모도 닮고 서로 마음이 맞는 친구였죠.” 고등학교 졸업 후 직장도 달랐고, 결혼하면서 서로 연락이 끊겼다. 다시 소식이 닿게 된 것은 세월이 한참 지난 후였다. 친구는 이혼해 아들과 딸을 키우며 대형할인점에서 계산원으로 일했다. 친구와 함께 애터미 일을 하면서 둘 다 꼭 성공하고 싶은 꿈을 간직했다.“친구에게 애터미 사업을 같이 하자고 강요하지 않았어요. 오랫동안 저를 지켜보던 친구가 함께 이 일을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 얘길 듣고 정말 기뻤죠. 서로 도우면서 신나게 일을 했어요. 그런데 4년 전 친구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떠났어요. 전날 먹은 것이 체했는데 그걸 토하다 기도가 막혀 사망에 이른 거죠.” 친구의 예기치 않은 죽음은 충격 그 자체였다. 더군다나 사업 파트너로 열심히 일했던 친구였기에 상실감이 더 컸다. 그렇다고 슬퍼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친구의 딸이 갑작스런 엄마의 죽음으로 우울증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친구를 보내면서 ‘네 자식은 내가 책임진다’고 약속을 했어요. 가난한 살림에 자식을 남기고 떠난 친구가 제대로 눈도 못 감았을 것 같더라고요. 다단계판매는 법에 따라 판매원의 지위가 상속이 가능하잖아요. 친구가 받았던 후원수당을 딸이 상속받을 수 있게 도와 줬어요. 상속에 필요한 서류를 애터미 본사에 제출하니까 바로 친구의 딸에게 수당이 지급되더라고요.”
후원수당 상속이 가져온 작은 기적
친구의 딸이 갑작스런 엄마의 죽음이 가져다 준 충격을 딛고 일어서는데 상속받은 후원수당은 큰 역할을 했다. 판매원 지위를 상속받은 후 엄마가 일군 실적을 바탕으로 후원수당을 받아 생활비로 충당했고 차츰 우울증도 극복했다. 하지만 정작 최호숙 스타마스터에게 친구가 떠난 빈자리는 생각보다 깊고 아팠다. 심적인 고통이 커 슬럼프가 찾아 왔다. “이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때가 친구를 떠난 보낸 이후였어요. 친구 자식들 챙기고, 조직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신경쓰느라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들었어요. 파트너였던 친구의 자리는 제 아들이 메우고 있어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시작하는데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리더스클럽에 오르기까지 7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것도 그 이유 때문이었다. 심신이 힘들었던 순간을 극복하느라 일의 속도가 더뎠다. 지난 3월, 애터미 본사로부터 “리더스클럽에 가입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한없이 기뻤다. 사업 파트너와 지인들의 축하가 끊이지 않았다. 모두 다 제 일처럼 즐거워했다. “특히 남편이 아주 좋아했어요. 남편이 큰 욕심이 없는데 딱 한 가지 오토바이에 대한 로망이 있거든요. 그걸 그렇게 좋아해요. 남편이 ‘오토바이 한 대만 사 달라’고 문자를 보냈더라고요. 제가 애터미 일을 하는 동안 남편이 군소리 없이 집안 살림을 돕고 애들을 잘 돌봐줘서 오토바이는 선물해 주려고 해요.” 친구 잃은 슬픔을 딛고 일어선 그가 힘을 내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제대로 사람 노릇하면서 살고 싶어서다. 경제적으로 궁핍했기 때문에 마음 놓고 밥 값 한 번 계산해 본 적이 없었다. 그게 그렇게 서글펐다.

“얼마 전, 친정 엄마 생신 때 형제들과 함께 가족여행을 갔는데 주머니 걱정 안 하고 제가 밥값을 계산했어요. 식당에 가면 계산대 앞에 서지 못하고 항상 뒤에서 서성거렸는데, 앞에 딱 나서서 계산하니 마음이 그렇게 흐뭇하더라고요. 이게 사람노릇 하는 거구나 싶어서 스스로 대견해 했어요.” 중학교 이후 집을 떠나 객지생활을 오래 한 탓에 엄마의 정이 그리웠다. 조금 더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를 모두 모시고 살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평소에 친정엄마를 꼭 모시면서 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어요. 친정아버지와 시아버지 두 분 다 돌아가셔서 양가 어머님이 남았는데 두 분을 편히 모시는 것이 저의 소망이죠. 어른들 더 나이 드시기 전에 함께 살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도록 조금 더 열심히 일할 겁니다. 그게 제 꿈이거든요.” 자신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 모두 원하는 꿈을 이루고 ‘주머니 걱정’ 하지 않고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삶의 목표라고 강조한 최호숙 스타마스터는 애터미 사업의 성공 조건으로 ‘성실함’을 손꼽았다. “매일 센터에 출근하고 본사에서 마련한 세미나에 빠지지 않는 성실함이 있어야 성공합니다. 혼자 일하다 보면 조금 느슨해 질 수 있는데 세미나에 참석해 스스로 각오도 다지고, 다른 분들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 각성도 되거든요. 저도 가정이라는 울타리 밖을 나가지 않은 채 살림만 하고 살았는데 성실함을 무기로 이 자리까지 올라 왔어요.” 친구의 죽음으로 슬럼프를 겪을 때 상위 스폰서가 “일 못한다”고 혼내지 않고 격려하면서 이끌어 주었듯이 최호숙 스타마스터는 “내가 경험하고 배운 대로 파트너에 관심 갖고 배려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며 밝게 웃었다
내가 경험하고 배운 대로 파트너에 관심 갖고 배려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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