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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 500대 기업에 들다
전년 비 23.61% 성장…외형으로는 업계 최대 기업
애터미가 업계 최초로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에 진입했다. 애터미는 지난해 9725억 원의 매출액으로 금융감독원·금융통계정보시스템 등에 경영정보를 공개한국내 3만800개 기업 가운데 456위에 랭크됐다. 500대 기업 랭킹에 사용된 매출액 9725억 원은 부가가치세와 회원에게 지급한 후원수당을 뺀 순매출액이다.글로벌 애터미의 성장세를 꺾을 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전 세계를 강타한 팬데믹조차도 중국과 인도 등지로 확산하는 애터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감사보고서에 나타난 2020년의 글로벌 애터미는 그야말로 풍신연등(風迅鳶騰)이라는 사자성어 한마디로 표현된다. 글로벌 애터미의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5,882억 원(VAT 별도)으로 2019년 대비 23.61%(3,033억 원) 성장했다. 단순 외형으로만 보면 국내 업계 최대 기업으로 올라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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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 성장세 이어가
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애터미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애터미는 지난해 2019년 대비 18.25% 성장한 1조 3,375억 원(VAT 별도)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애터미는 기업 매출 규모로서는 국내 업계 최대의 기업이 됐다. 애터미는 2009년 창립 이래 11년간, 단 한 번의 매출 뒷걸음질 없이 2021년을 맞았다.
또한, 영업이익은 46.89% 늘어난 3,412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38.47% 증가한 1,361억 원을 각각 기록하며 수익성 면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감사보고서상의 매출액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하는 다단계판매 업체의 매출액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감사보고서에는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지 않으나 수출액 등은 포함되는 반면 공정위 정보공개 상의 매출액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다단계판매 매출액만 인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는 7월경 발표되는 공정위 정보공개 자료에는 감사보고서상의 매출액에서 수출액 등을 빼고 부가가치세를 더한 금액인 1조 600억 원가량이 된다. 따라서 다단계판매 매출 규모는 2019년에 이어 국내 업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원가 비중, 역대 최대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는 각각 매출액 대비 47.11%, 15.89%를 기록했다. 매출원가는 2019년 46.20%에서 2% 높아지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감사보고서 기준 매출 상위 10대 다단계판매 기업(이하 10대 다단계판매 기업)의 평균 매출원가인 34.39%에 비해서는 36.98% 높다. 원가 비중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매출원가가 높아진다는 것은 절대품질에 대한 애터미의 노력이 매년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또 판매관리비는 2019년 11.22%에서 15.89%로 41.6% 상승했다. 판관비 상승의 원인은 지급 수수료 증가 때문이다. 2019년 328억여 원이었던 지급수수료는 2020년, 중국과의 과경무역 수수료가 추가되면서 1,047억 원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10대 다단계판매 기업 평균 판관비 29.84%와 비교하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원가 비중은 높이고 비용은 절감해 회원에게 돌려준다는 다단계판매의 원칙에 충실한 모습이다. 한편, 다단계판매원에게 지급한 후원수당(감사보고서상 매출에누리로 표시) 총액은 3,655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수당 지급액은 방문판매법에 따라 다단계판매 매출액에 따라 제한된다.
수출, 76% 증가
지난해 중국 등 4개 법인이 신규 영업을 시작한 만큼 수출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0년 애터미의 수출액은 2019년 1,462억 원 대비 76.33% 증가한 2,578억 원을 기록했다. 2010년 37억 8,000만 원에서 10년 만에 무려 67배 이상 늘어났다. 연평균 성장률로 보면 52.46%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540억여 원, 대만 474억여 원, 미국 313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시장은 파죽지세 – 올해 국내 매출 추월할 듯
2020년, 애터미의 해외법인에 대한 총평은 한마디로 파죽지세(破竹之勢)였다. 해외법인의 총매출액은 7,444억여 원으로 2019년의 3,936억여 원보다 무려 89.12% 증가했다. 2020년 영업을 시작한 중국과 인도, 홍콩, 콜롬비아를 제외하고도 42.20% 증가한 것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글로벌 애터미의 예상 매출액 2조 4,000억 원 달성이 어렵지 않으리라고 전망된다. 특히 해외법인 매출 총액이 국내 매출을 추월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박한길 회장이 자신 있게 말했던 “좋고 싼 물건은 어디에서도 잘 팔리게 되어 있다.”라는 신념을 반증하는 결과인 셈이다. 애터미의 절대품질 절대가격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국가와 민족을 뛰어넘을 수 있다.
최대 매출 법인은 대만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해외법인은 대만 법인이었다. 지난 2014년 영업을 시작한 대만 법인은 2019년 1,663억 원에서 10.58% 성장한 1,83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무려 56.7%에 달한다. 대만 법인이 이처럼 고성장을 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는 ‘현지화(Localization)’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마스크 공장을 인수, ‘ATOMY PTFE MEMBRANE MASK’를 출시해 큰 인기를 얻었다.대만 법인에 이어 중국 법인이 1,760억 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해외법인 매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영업 기간이 6개월 남짓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1년에는 1위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3위에는 80%의 성장률을 보이며 937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한 말레이시아 법인이 차지했다. 그간 꾸준히 진행해온 온라인 활동과 팬데믹으로 높아진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인 성공에 큰 힘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4위와 5위는 각각 883억 원, 40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미국과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미국과 싱가포르에서의 호조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미국은 직접판매가 시작된 시장이 가장 큰 시장으로, 애터미가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애터미의 글로벌 경쟁력이 궤도에 올랐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인구 600만 명에 불과한 싱가포르에서의 호조는 고무적인 일이다. 높은 국민소득과 개방적인 경제 환경에서도 애터미의 절대품질 절대가격은 통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성장률 1위는 러시아
성장률이 가장 높은 해외법인은 러시아 법인이었다. 2019년 99억여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던 러시아 법인은 지난해, 무려 네 배 가까운 386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간대만 11곳에 달하는 러시아의 넓은 국토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중앙아시아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에도 CIS(구소련 독립국가 연합) 국가공략을 계속할 계획이며 발트해 인접 국가 및 동유럽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을 하고 있어 기대되고 있다. 러시아에 이어 호주가 134%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률 2위에 올랐다. 호주의 2020년 매출액은 99억여 원, 한국보다 강한 락다운을 겪으며 두 배 이상 매출이 성장한 것이다. 1인당 국민소득 5만 5,000달러, 한때 백호주의였던 호주에서 애터미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셈이다. 3위에는 인도네시아가 94.18%의 성장률로 차지했다. 2018년 영업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시장은 세계 4위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1,782만여 명의 직접판매원을 보유한, 비교적 직접판매에 대해 호의적인 국가로 알려져 향후 성적이 더욱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8월, 헤모힘을 출시하며 성장잠재력을 한껏 높였다.성장률 4위와 5위는 멕시코(82.73%)와 말레이시아(79.64%)가 차지했다. 애터미 중남미 시장의 교두보인 멕시코는 지난해 콜롬비아, 올해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의 잇따른 오픈과 더불어 본격 성장의 기반을 굳혀가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SME 100™(SME One-hundred) 어워드에서 말레이시아 내 최고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말레이시아 법인은 올해 연 매출 1,000억 원 돌파가 점쳐지며 애터미 ASEAN 시장의 맹주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영지표는 매우 양호
감사보고서에 나타난 애터미의 경영지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경영 효율성을 보여주는 자기자본순이익률(Return On Equity, ROE)은 28.40%로 2019년 대비 소폭 높아졌다. 3년 만기 회사채의 최근 수익률이 2% 내외인 것에 비하면 애터미의 수익성은 매우 양호한 편이며 그만큼 지속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기업의 건전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부채비율은 23.97%에 그쳤다. 즉 애터미의 빚이 자본의 1/4이 채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기업의 부채액은 적어도 자기자본액 이하인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에서 애터미의 재무 건전성은 매우 탄탄하다. 더불어 기업의 신용 척도를 나타내는 유동비율은 287%이다.
이는 가지고 있는 현금성 자산이 1년 이내 갚아야 할 빚보다 세 배 이상 많다는 것이다. 수익성 증대의 가능성 등을 의미하는 자기자본회전율은 279%에 달하고 있다. 자기자본회전율은 자기자본의 활동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수익성 증대의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자기자본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애터미가 미래에도 지금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수익을 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또한, 기업 활동의 총체적인 능률을 판단하는 지표인 매출액 순이익률은 10.18%로 주요경쟁사 평균치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업계, 팬데믹에 위축
한편, 지난해 다단계판매 업계는 팬데믹으로 인한 거리 두기 영향으로 4% 안팎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감사보고서를 공시한 다단계판매 기업 26개사의 매출 합계는 4조 1,392억 원으로 2019년 대비 1.66% 늘어났다. 그러나 애터미의 매출액은 다단계판매 매출과 함께 수출 등 기타 매출액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순수 다단계판매 매출액만으로 보면 상기 26개 다단계판매 업체 총매출액은 2019년 대비 3.8% 정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26개 다단계판매 기업의 평균 매출원가는 39.62%였으며 평균 판매관리비는 25.00%, 평균 순이익률은 6.1%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터미를 비롯해 한국암웨이, 뉴스킨코리아 등 상위 3개사의 경우 매출액이 횡보를 유지하며 순위의 변동은 없었다. 반면 4위에서 10위까지는 격렬하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변화가 있었다. 우선 4위에는 2019년 대비 세배 가까이 폭증한 매출을 기록한 PM인터내셔널이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허벌라이프는 2009년 2위에 오른 이후 11년 만에 TOP5 밖으로 밀려날 전망이다. 또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2015년 이후 5년 만에 매출 1,000억 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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