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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헤모힘, 7년 연속 최고 베스트셀러… 앞으로도 독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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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모힘, 7년 연속 최고 베스트셀러… 앞으로도 독주 예상
애터미, 지난해 매출액 1조615억 원, 회원수 362만
지난해 국내 다단계판매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2019년 대비 4.66% 감소한 4조9,850억 원의 총매출액을 기록했다. 공정위의 ‘2020년도 다단계판매업자 주요정보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다단계판매 업계는 2019년 대비 매출액, 등록회원수, 후원수당 지급액, 업체 수 등이 모두 감소했다. 이 가운데 애터미는 매출액 1조615억 원, 등록회원수 362만2,876명을 기록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장 기반을 확충하는 성과를 거뒀다.
애터미 헤모힘, 최고 베스트셀러
2020년도 국내 다단계판매 업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애터미 헤모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터미 헤모힘은 지난해 1,65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4년 이래 업계최고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2위인 피엠인터내셔널 ABO의 868억여 원보다 두 배 가까운 압도적인 매출을 기록, 앞으로도 헤모힘의 독주가 예상된다.
애터미 헤모힘에 이어 앱솔루트셀랙티브스킨케어가 657억여 원의 매출액으로 2위에 올랐으며 친생유산균 558억여 원, 더 페임이 479억여 원, 치약이 279억여 원으로 각각 베스트셀러 3위와 4위, 5위를 차지했다. 또 하나 눈여겨 볼만한 제품은 애터미 친생유산균이다. 지난 2013년 출시, 첫해에 106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한 친생유산균은 이후 매년 매출액이 증가하며 2020년에는 558억여원을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최근 4년간 2.4배 성장하며 지난해보다19.4% 증가한 8,856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액 기준 상위 30개 업체의 평균 반품률은 2.52%로애터미의 0.24% 대비 10배 이상 높았다. 또 건당 평균 반품액은 2만1,389원에 불과해 상위 30개 업체 가운데 가장 적었다.
업계, 등록 회원수 827만여 명
공정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다단계판매 업계의 등록회원수는 827만608 명으로 2019년의 834만4,523명에 비해 0.89% 줄어들었다. 등록회원수는 2018년 903만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다. 또다단계판매 업체는 2019년 130개사에서 2020년 122개사로 8개사가 문을 닫았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의 영향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등록회원 가운데 후원수당을 받은 회원은 144만5,254명으로 총 1조6,820억여 원의 후원수당을 받아 33.74%의 후원수당지급률을보였다. 애터미는 3,655억여 원의 후원수당을 39만3,287명의 회원에게 지급, 매출액의 34.43%의 후원수당지급률을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제조합에 가입하지않은 미등록 다단계업체(불법 피라미드)는 그 행위(미가입·미등록) 자체가 불법”이라며 “금전적 이익을 미끼로판매원 가입이나 물품구매를 강요하는 이들 업체에 속지말고, 신속히 관련 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글로벌 직접판매, 한국 4위
2020년도 글로벌 직접판매 시장규모는 1,793억 달러로 2019년 대비 0.65% 감소했으며 등록판매원은 1억2,539만여 명으로 4.56%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가장 큰 시장은 미국으로 2019년 대비 무려 13.89% 증가한 401억 달러(약 47조 원)의 규모를 보였다. 이어 중국이 19.91% 감소한192억 달러(약 23조 원)를 기록했으며, 이어 2019년 4위였던 독일이 180억 달러(약 21조 원)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국은 177억 달러(약 21조 원)를 기록, 4위로 내려앉았고 154억 달러(약 18조 원)의 시장규모를 기록한 일본은 5위에 랭크 됐다.
글로벌 직접판매 시장의 주력 품목은 웰니스(건강식품류)와 코스메틱&퍼스널케어(화장품류)인 것으로 나타났다.웰니스 제품군은 총매출액 가운데 36%를 차지했으며 코스메틱&퍼스널케어 제품군이 26%, 생활용품 및 내구재가14%로 1,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의류 및 액세서리(5%),파이낸셜 서비스(4%), 홈케어(3%), 공구류(3%), 음식료품(3%)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주력상품은 아태지역은 웰니스제품군(47%)이 압도적이었으며 중남미 지역은 코스메틱&퍼스널케어가 직접판매의 57%를 차지했다. 북미 지역과 유럽지역은 웰니스 제품군과 코스메틱&퍼스널케어제품군이 각각 31:29, 30:26으로 경합을 벌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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