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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생각하지 않고 줘야겠다 싶으면 주는 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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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고 줘야겠다 싶으면 주는 게 기부
애터미라는 화수분을 통해 계속 나눌 것 - 이혜정 임페리얼마스터
2024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이혜정 임페리얼마스터
“그냥 내 마음에서 줘야겠다 그러면 주는 거지, 생각하고 기부하면 그건 기부가 아니에요.” 애터미를 대표하는 나눔의 아이콘 이혜정 임페리얼마스터의 나눔 철학이다. 지난 11월 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개최된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이혜정 임페리얼마스터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애터미 사업 후 캄보디아 의료봉사로 나눔 시작
이혜정 임페리얼마스터의 나눔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지난 2019년 7월, 임페리얼마스터 달성 상금 10억 원 전액을 사랑의 열매 기부자조언기금으로 기부한 일화는 애터미언즈 사이에서 큰 화제였다. 그러나 훨씬 전부터 나눔은 이혜정 임페리얼마스터의 일상이었다. 애터미를 시작하고 나선 캄보디아 의료 나눔이 그 시초였다. 캄보디아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바탐방이라는 지역에 발목지뢰가 많아 주민들의 사고가 잇따르자, 프랑스의 NGO 단체에서 병원을 건립해 줬다. 완공까지는 못 하고 반쯤 지어진 건물이었는데, 의료 기계 등은 갖추어져 있었다. 그런데 정작 이를 이용해 진료와 치료를 할 의사가 없었다. 의사에게 줄 월급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 캄보디아 한글학교에 지원을 하던 이혜정 임페리얼마스터가 그 소식을 전해 들었다. “몇 명이 필요하대?”/“5명 정도.”/“월급은 얼마인데?”/“200불.”/“1,000불이면 되겠네.” 그렇게 해서 매달 1,000불씩 보내게 되었다.
이혜정 임페리얼마스터는 나눔은 생각하고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냥 하는 것이죠. 생각하면 힘들어져요.” 임페리얼마스터 승급식 날 10억 원을 기부한 것도 생각하고 한 일이 아니었다. “생각은 했어요. 한 5억 원 정도만 하고 어머니께 드려야겠다고. 그런데 무대에 올라가서 스피치를 하다 보니 10억 원을 다 기부하겠다고 한 거죠. 그리고 며칠 지나자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했죠.”
이혜정 임페리얼마스터는 어릴 때부터 돈 벌면 남을 도와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어릴 적 넉넉하지 않은 집안이었지만 부모님은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늘 넉넉한 인심을 보여 주셨다. 어머니께서는 오빠 친구들이 겨우내 제집처럼 드나들어도 싫은 내색 한번 없이 때가 되면 늘 쌀밥을 고봉으로 담아주셨다. “지금도 가끔 생각해 보면 엄마가 진짜 대단하게 느껴져요. 그 덕인지 저희 남매들은 어디 가도 굶지 않아요. 돈은 없어도 먹는 것은 떨어져 본 적이 없었거든요.”
2019년 사랑의열매에 임페리얼마스터 달성 상금 10억원을 전액 기부한
이혜정 임페리얼마스터
그냥 나누면 된다
“내 것이 아니에요. 내 것이 아니니까 빨리 줘 버려야 해요.” 이혜정 임페리얼이 나눔에 진심인 이유다. “어쨌든 애터미에서 돈이 들어오잖아요. 그걸로 빚도 다 갚고, 집도 사고, 쓸 것 다 쓰고, 그러고 남는 돈을 기부하는 거잖아요. 얼마나 감사해요. 축복인 거죠. 그러니까 나눠야 되는 거예요.” 스스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통로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생각하고 기부하려 하지 말라는 것이다. 성경에 보면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 10:8)라고 했다.
이혜정 임페리얼마스터가 탈북민이나 다문화가정 등에 신경을 쓰는 것은 부모님이 탈북민이었던 그 자신의 경험 때문이다. “아버님 생전에 늘 ‘통일되면 내 뼈 다 추슬러서 고향에 다시 묻어 달라’고 하셨어요.” 그렇기에 탈북민이나 다문화가정 등 어찌 보면 고향을 떠나 이역만리 타지에서 고생하는 이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한다. 그러니 자연히 손이 내밀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이혜정 임페리얼마스터의 나눔에 서운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애터미언즈도 더러 있었다. 이혜정 임페리얼마스터도 앞으로는 애터미언즈들에게 더 많이 신경 쓸 생각이다. “아픈 애터미언즈들이 애터미를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고, 열심히 하는 파트너들이 실제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게 도와주는 거죠.” 자신을 임페리얼마스터로 만들어 준 사람들이 바로 자신의 파트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 자신도 파트너들이 임페리얼마스터가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애터미가 망하지 않고 돈이 계속 나온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파트너를 돕느라고 가진 것을 다 써도 애터미를 통한 소득은 화수분처럼 끊이지 않는다. 그래서 때로는 불편하다. 왜냐하면 파트너들의 노력으로 쌓인 것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줘야 되는 거예요. 안 주면 불편해서 내가 피하게 되요. 내가 당당하려면 줘야 해요.”
이혜정 임페리얼의 나눔은 물 흐르듯 심상의 흐름에 따르는 나눔이다.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줄 수 있으면 주고 도울 수 있으면 돕는다. 물론 그럴 수 있는 데는 든든한 배경이 있다. 바로 애터미라는 배경이.
2019년 7월 이혜정 임페리얼마스터 승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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